로또 1등 실제 당첨후기(+936회)

보통 대운이 들어오기 전에는 크게 건강이 안 좋거나, 죽을 만큼 힘든 일을 겪게 된다고 하던데요. 오늘 로또 1등 당첨자도 설상가상으로 힘드시다가 1등의 행운을 거머 쥐시게 되었는데요. 당첨 후기를 아래에서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1등 당첨 소감은?

 

정말 이 기분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진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데요. 2년 전에 10년 동안이나 운영해 왔던 회사를 잃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3억이 넘는 빚까지 떠 안게 되었구요.

그 회사는 제가 돈을 투자했고 지인은 기술을 투자해서 함께 동업했는데, 기술을 투자했던 그 사람이 다른 회사에 기술을 빼돌려 사업을 하다가 잘못 되어서 모든게 다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사건으로 회사도 처분해야 했고 그러고 나니, 3억 넘는 빚만 고스란히 남게 되었어요.

 

그때는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어서 희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도 돌봐야할 가족들이 있어서 가만히만 있을 수는 없었어요. 이전에 제가 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고 도움을 줬었던 아시는 분의 회사에 들어가서 지금은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그렇게 간신히 먹고 사는 것 연명하면서 살았습니다. 빚을 갚느라 매일매일이 살얼음판 위를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항상 죄인처럼 미안한 마음 뿐이었어요. 근데 이제야 그 짐을 내려 놓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도 눈물이 흐릅니다.

 

당첨금 수령 후기는?

 

 

아내와 함께 당첨금을 찾아 왔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일이 있어서 당첨이후 몇일 있다가 갔는데도 그날은 저 말고도 당첨금 찾으로 온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매주마다 온다고 생각하니 여태까지 당첨자에 대해서 가졌던 의문들이 사라지더라구요.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당첨금 찾기까지 조금 기다렸습니다. 

 

로또 1등 실시간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당첨금으로 무엇을 하실 계획인가요?

 

 

이번에 받은 당첨금으로 우선 빚부터 정리하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하나 얻어 이사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당첨된 소식을 아내 이외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아이들 한데도 말 안했구요.

혹시나 갑작스럽게 말해서 저희의 일상이 무너질까 겁이나서, 최대한 지금처럼 유지할려고 합니다.

 

1등 당첨금은?

936회 당첨번호는 7, 11, 13, 17, 18, 29 번 입니다. 당첨금은 14억 9천 2백만 원 정도이며, 실 수령액은 10억 3천 2백만 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