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후기(977회)

항상 이맘때면, 로또 당첨을 누구나 한번씩은 꿈꾸게 되는데요. 1등 당첨자 얘기를 들어 보면 꿈을 특별히 꾼 게 없었다는 말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이번 행운의 로또 1등 977회 당첨자는 어땠는지 후기를 들어 보시죠.

 

 

 

1. 로또 1등 당첨되신 소감은?

 

이렇게 제가 1등 후기를 쓰게 되다니, 날아 갈 것 같이 좋네요. 이른 새벽에 일을 나가야 해서 일찍 자고 있는데, 와이프가 깨워서 일어 났어요. 깬 김에 로또번호를 확인했는데 생각지도 않았는데 1등이더라구요. 잠이 확 깨던데요.

저희 집이 촌이고,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하다보니 어쩔 수없이 가장으로써 심적 부담이 많았어요. 저 혼자 벌어서는 뭐 힘드니까, 그래서 로또라도 해서 3등이라도 나오길 바랬죠. 당첨도 안되고 뭐, 그저 그랬지만 계속 구매는 했어요. 언제가는 되겠지 이런 심정으로요. 

솔직히 5등이나 4등이 나와도 좋겠다 생각했거든요. 그 결과가 이렇게 돌아오니 정말 꿈 같아요.

 

2. 당첨금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당첨금으로 마당이 있는 좀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지금 개를 키우고 있어서 아파트가 아니라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회사 다니면서 알바도 하면서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 마음에 여유가 생길 것 같아요.

 

3. 농협본점 방문 후기

당첨금 찾기 전까지는 잠을 깊게 푹 못 잤는데, 이제부터는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1등 당첨 됐다는 말은 아무한테도 안하기로 했고, 여전히 와이프하고 저 둘만 알고 있어요.

기존에 하던 일은 열심히 하면서 1등 당첨금은 최대한 가족을 위해서 사용할 생각입니다.

 

4. 지금 심정은?

 

로또를 하는 동안 8년 동안 거의 매번 꽝만 됐지만, 나한테도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했어요. 근데 이렇게 당첨이 되니까 어릴 때부터 열심히 산거에 대한 보상을 주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자식 걱정하는 마음에 선물을 주신건가, 하여튼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로또 1등 당첨자 실시간 후기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5. 977회 로또 당첨금은?

977회 로또 당첨번호는 2, 9, 10, 14, 22, 44 이고, 보너스 번호는 16번 이었습니다. 당첨금은 16억 6천 9백만 원 정도이고, 실수령액은 11억 5천 1백만 원 정도였습니다. 너무 부럽고 축하 드립니다.